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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대상포진·알츠하이머 등 프리미엄 백신 개발 추진한다
대상포진 백신 ‘EuHZV’는 지난 9월 국내 임상 2상 IND를 신청했다. 최근 발표된 임상 1상 결과에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 및 중대한 이상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후속 임상에서는 GSK의 ‘싱그릭스’와 면역원성을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대상포진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GSK의 싱그릭스는 작년 전 세계에서 약 6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확보한 면역증강제 EcML과 항원 디스플레이 기술인 SNAP을 바탕으로 제조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료백신 ‘패디백스(PADIVAX)’는 지난 8월 국내 임상 1상 IND를 신청했다.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을 동시에 표적할 수 있어 체내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백신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레켐비는 국내에서 연간 약제비만 약 3600만~3900만원 수준이며, 키순라 역시 해외 출시가격 기준으로 연간 400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패디백스 개발에 성공해 초기 접종 이후 부스터샷으로 면역을 유지할 수 있다면, 기존 치료제 대비 비용을 5분의 1에서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헀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콜레라 백신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장티푸스 백신 등으로 공공백신 매출을 다각화하고, 대상포진 백신·알츠하이머 치료백신의 임상 진전을 통해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