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의 건당 평균 보험수리비가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험개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자동차보험 대물배상으로 수리가 종결된 전기차의 건당 평균 수리비는 테슬라가 301만원이었다. 현대차는 151만원, 기아는 144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수리비가 500만원 이상인 비중도 테슬라가 높았다. 테슬라는 전체 수리 1만8399건 중 2963건으로 16.1%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3.9%, 기아는 3.4%였다. 수리비가 1000만원 이상인 비중은 테슬라(3.5%) 현대차(0.9%) 기아(0.6%) 순이었다.

부품값에서도 차이가 났다. 테슬라 모델Y의 앞범퍼 부품값은 110만원대였고, 기아 EV6와 현대차 아이오닉5는 각각 40만원대와 20만원대로 나타났다. BYD 씨라이언7은 30만원대였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