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UNIST 박정훈 교수팀, '형광현미경 기술' 개발
UNIST는 박정훈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살아 있는 세포 안팎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형광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레이저 앤드 포토닉스 리뷰’에 지난달 22일 게재됐다.
혈관을 이루는 세포와 일부 암세포는 가느다란 돌기를 뻗어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세포 내부의 작은 주머니인 ‘소포’는 단백질 등 필요한 물질을 운반한다. 하지만 기존 현미경은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깊이가 제한적이어서 서로 다른 깊이에 있는 세포 구조와 움직임을 동시에 선명하게 관찰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관찰 영역마다 빛을 비추는 깊이를 다르게 조절해 세포의 여러 구조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자궁경부암 세포의 돌기와 소포가 움직이는 모습을 초당 20장씩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박 교수는 “암 전이나 상처 회복 과정에서 일어나는 세포 이동을 이해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
혈관을 이루는 세포와 일부 암세포는 가느다란 돌기를 뻗어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세포 내부의 작은 주머니인 ‘소포’는 단백질 등 필요한 물질을 운반한다. 하지만 기존 현미경은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깊이가 제한적이어서 서로 다른 깊이에 있는 세포 구조와 움직임을 동시에 선명하게 관찰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관찰 영역마다 빛을 비추는 깊이를 다르게 조절해 세포의 여러 구조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자궁경부암 세포의 돌기와 소포가 움직이는 모습을 초당 20장씩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박 교수는 “암 전이나 상처 회복 과정에서 일어나는 세포 이동을 이해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