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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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인적 분할 후에도 직원의 고용과 근로 조건은 포괄 승계하기로 했다. 복지 혜택도 그대로 이어간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사내 소통 행사 ‘오픈톡’을 열고 인적 분할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 경영진이 인적 분할과 관련해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행사엔 정신아 대표,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카카오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다.

정 대표는 “새로운 회사에 맞는 구조와 기준을 다시 설계하면서 신설법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뿐 아니라 휴가·근무제도 등 기존 근로조건과 오피스 등 근무환경은 유지한다는 점도 설명했다. 어린이집, 대출, 춘식도락(사내 식당), 휴양시설 등 현재 제공되는 복지 혜택도 마찬가지다.

카카오는 기술·재무·인사 등 주요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분할 실무를 점검하고 있다. TF는 임직원이 상시 문의할 수 있는 별도 채널을 운영하는 동시에 신설법인 출범까지 매달 오픈톡을 열어 준비 상황을 교류하기로 했다. 인적 분할을 둘러싼 우려나 불안감을 적극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20일엔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2차 간담회를 연다.

카카오는 오는 12월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도 진행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