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전경./사진=광주신세계
광주신세계 전경./사진=광주신세계
대신증권은 15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4분기 성수기 소비 모멘텀(상승 동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00만원에서 72만원으로 낮췄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성수기와 내년 1분기 반도체 기업들의 성과급 지급을 앞두고 백화점 채널의 상대적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세계의 주주환원도 과거보다 상향될 가능성이 커진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3분기 실적 성장률은 다소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신세계의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151억원과 170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7%와 70% 증가한 수치다.

유 연구원은 "백화점의 경우 3분기 월별 성장률이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낮아지긴 했지만 양호한 소비심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3분기 명품 가격 인상이 없었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내·외국인 매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신세계 DF는 3분기 성수기로 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임차료 부담이 확대됐다"며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할인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인천공항 적자 축소 효과가 일부 희석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