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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불가피…목표가↓"-흥국
흥국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상반기까지 견조하던 성장률이 3분기에 크게 낮아졌고, 4분기에도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47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실적 흐름에 비해 주가 하락 폭은 과도한 측면이 있어 매수 관점으로의 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2.8% 늘어난 1724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 부문은 7월까지는 호조세를 기록했지만, 8~9월에는 명품 매출 증가율의 둔화와 외국인의 매출 기여도도 다소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 부문별로는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치를 밑돌 것이지만, 면세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흑자전환, 센트럴시티, 라이브쇼핑, 까사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은 유효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또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4.4% 늘어난 7892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한다"며 "4분기에는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외형과 영업이익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예상보다는 둔화될 것이지만, 기존 추세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강남점과 본점 등 대규모 럭셔리 랜드마크의 호조와 외국인 매출 비중 확대로 백화점이 주도하는 가운데 면세점 흑자 구조 정착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