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이 떠안은 부실채권의 70% 이상이 민간 추심업체로 흘러가고 있다.
민간 추심업체로 가는 인뱅 부실채권
카카오·토스·케이뱅크 3사가 202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외부에 판 부실채권 규모는 8808억원이다. 이 가운데 73%가 민간 부실채권 매입업체로 넘어갔다. 새도약기금 등 공공기관이 사들인 건 27%에 그쳤다.

부실채권 매각은 은행이 연체 채권을 장부에서 털어내서 건전성 지표를 관리하는 한 방법이다. 공공기관이 사면 채무조정이나 추심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민간업체가 사면 채권이 되팔리며 추심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연간 매각액은 2023년 1230억원에서 지난해 3597억원으로 3배가량 뛰었다. 다만 공공 매입이 늘면서 민간 비중은 2024년 78%에서 올해 61%로 낮아졌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