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티셀렉션 제공
사진=뷰티셀렉션 제공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던스를 전개하는 뷰티셀렉션이 해외 사업 확대에 발맞춰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뷰티셀렉션은 이상훈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신건식 최고사업책임자(CCO)를 영입하고 앤드류 스탠릭을 자문위원으로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상훈 COO는 지난 9월 회사에 합류해 생산과 공급망관리(SCM), 품질 등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한국콜마에서 12년간 제조자개발생산(ODM) 영업을 담당했으며 영업본부 상무이사를 거치며 화장품 생산과 공급망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신건식 CCO는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다. 직전까지 더파운더즈에서 일본사업본부장과 해외영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의 해외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 앞서 P&G에서 소비자 인사이트와 전략, 영업을 담당했으며 이후 스타트업에서 사업 개발을 이끌기도 했다.

앤드류 스탠릭 자문위원은 북미와 유럽시장 전략에 대해 자문한다. 이전까지 로레알과 코티, 켄뷰 등 글로벌 뷰티 기업에서 경영진으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켄뷰에서 스킨헬스 및 뷰티 부문의 북미·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사업을 도맡았다. 뷰티셀렉션은 스탠릭 자문위원의 합류를 계기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포지셔닝과 리테일 확대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빠르게 커지는 사업 규모에 맞춰 경영 체계를 정비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사는 지난해 9월 박은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과 운영 부문을 각각 책임지는 C레벨 경영진 체제를 갖췄다.

뷰티셀렉션 매출은 2023년 이후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약 25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뷰티셀렉션은 이번 경영진 체계 강화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재빈 뷰티셀렉션 대표는 "창업 이후 빠르게 키워온 성장 속도를 흔들지 않으면서 글로벌 브랜드에 요구되는 운영 수준과 기준을 갖추는 것이 이번 인사의 목적"이라며 "여기에 AI를 접목해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뷰티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