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 GL 스퀘어, 충정로역 직접 연결…탄탄한 서울 도심 수요
서울 중구 중림동 ‘충정로역자이르네’ 단지 내 상업시설 ‘충정로 GL 스퀘어’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충정로 GL 스퀘어, 충정로역 직접 연결…탄탄한 서울 도심 수요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5층, 3개 동, 299가구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143실 규모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 명에 달하는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지하층으로 직접 연결돼 이용객이 지상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구조다. 입주민과 인근 직장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정 수요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와 마포·중구 주거지역을 아우르는 입지로 외부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반경 1㎞ 내 직장인구는 약 18만5000명, 주거 배후는 약 3만 가구, 평일 평균 유동 인구는 약 54만 명에 달한다. 평일에는 직장인의 업무·외식 수요가 몰리고, 저녁과 주말에는 지역 주민의 생활·여가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도심 유동 인구와 배후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운영 전략도 마련했다. 핵심 호실은 시행사가 직접 운영해 전용면적 기준 약 30%를 직영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층별 방문 목적을 명확히 하기 위해 우량 임차인 중심으로 상가를 구성하고, 인접 점포로 소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해 상업시설 전반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동선과 층별 특성에 맞춘 업종 구성 전략도 세웠다. 지하 2층은 지하철 연결 동선을 활용한 테이크아웃·생활편의 업종, 지하 1층은 문화·체험·체류형 공간으로 시행사 직영 시설을 중심으로 계획했다. 지상 1층은 접근성과 가시성을 바탕으로 식음료·카페·베이커리 등 일상 방문 업종을, 지상 2층에는 외식·의료·뷰티·키즈 업종을 배치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수원, 앨리웨이 광교, 신세계 센텀시티몰 등 국내 주요 상업시설 디자인을 맡았던 씨와이파트너스(CYP)와 협업해 상업시설 내·외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충정로 GL 스퀘어를 중심으로 대형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인근에는 북아현3구역(5310가구), 북아현2구역(2320가구), 아현1구역(3476가구) 등 총 1만1000여 가구 규모의 재개발이 예정돼 있다. 직선거리 약 350m 떨어진 서울역 북부역세권에는 업무·숙박·컨벤션·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