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라타항공
사진=파라타항공
파라타항공이 오는 12월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을 잇는 정기 노선을 새로 개설한다. 장기간 국제선 정기편이 끊겼던 양양공항에 국제 하늘길이 열리면서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파라타항공은 양양~상하이 푸둥 노선을 12월 중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노선에는 A320-200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확한 첫 운항일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10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9월 양양~제주 노선을 띄우며 양양공항의 국내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이번 상하이 노선 개설로 운항 범위를 국제선까지 넓히게 됐다.

회사 측은 새 노선이 강원 지역 주민의 해외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중국인 관광객을 강원으로 곧바로 들여오는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창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관광 도시로 한국과 인적 교류가 많은 곳이다. 파라타항공은 직항 노선 신설로 설악산과 속초·양양·강릉 등 동해안 관광지를 포함한 강원 전역에 대한 중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파라타항공은 양양공항으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이 강원 지역 내 관광과 숙박, 소비로 이어지도록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관광업계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양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상하이 노선이 강원도민에게는 보다 편리한 해외여행의 선택지가 되고, 해외 관광객에게는 강원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는 새로운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준비하겠다"며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강원지역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