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일본 방사선학회 'AI 소프트웨어' 공식 인증 획득
코어라인소프트는 폐결절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AVIEW Lung Nodule CAD’가 일본의학방사선학회(JRS)의 AI 소프트웨어 공식 인증 제품으로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등재로 영상진단관리 가산3·4의 시설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이 AVIEW Lung Nodule CAD를 활용할 경우, AI 영상진단보조 소프트웨어의 안전·정도관리 요건과 연계해 가산수가를 산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AI의 안전관리와 실제 영상진단 운영이 진료보상 체계 안에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병원 도입과 지속사용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접점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코어라인소프트의 설명이다.

일본 전역에서 JRS 인증을 받은 AI 영상진단보조 소프트웨어는 현재 45종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에 앞서 같은 제품으로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심혈관 영상 검출·진단 보조 SW ‘AVIEW CAC’의 M3 AI 공급계약도 체결하며 자체 AVIEW 제품군의 일본 현지 사업화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현재 PMDA를 통한 규제 진입, JRS 인증을 통한 수가체계와의 접점, M3 AI를 통한 유통·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인구 100만 명당 CT 보유량이 115대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반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6명으로 OECD 평균(3.9명)에 못 미친다. 영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촬영되지만, 판독 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구조다. 2026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9.6%로 사상 최고치에 이를 전망인 점을 고려하면 이 간극은 앞으로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코어라인소프트의 설명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뷰노의 일본 흉부 CT AI 자산을 인수하며 확보한 유통 기반을 바탕으로 1년 만에 고객 병원을 약 80곳까지 확대한 상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여기에 향후 일본의 LDCT 검진과 의료영상 AI 활용이 확대될 경우, 이미 갖춰진 규제·제도·유통 기반 위에서 실제 병원 도입과 사용량 확대로 연결할 수 있는 준비도를 높였다는 점이 일본 사업의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PMDA 인허가에 이어 병원의 수가 요건까지 충족하는 인증을 확보하면서 일본 의료기관이 AI를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유인이 한층 명확해졌다"며 "세계적으로 CT 활용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폐에서 심장까지 아우르는 흉부 CT 포트폴리오의 실제 사용량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