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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 국립의대' 법정공방 첫 심문…목포서 차량 70대 행진·총궐기
법원에 간 '국립의대 선정'…서남권 의대 비대위 "심사자료 공개·재검증" 촉구
22일 목포대와 목포시에 따르면 서남권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국립의대 심사자료 공개와 공정한 재검증을 촉구하며 차량 가두행진을 벌였다.
목포대 용해캠퍼스에 집결한 차량 70여 대는 목포 북항과 해양대, 목포역, 전남광주 무안청사까지 목포 도심 주요 지역을 2시간여 동안 돌며 시민을 대상으로 국립의대 후보 선정 과정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거리에서 "국립의대는 정치적 타협이 아니라 공정한 심사로 결정돼야 한다"며 국립의대 선정 과정의 공정·투명성 확보와 교육부의 직접적이고 객관적인 재심사를 촉구했다.
목포대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들은 영산강하굿둑에서 평화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였고,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4차 총궐기대회에도 참여했다.
서남권 의대 비상대책위는 총궐기대회에서 목포대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해 전남 서남권 주민의 생명권 보장을 요구하고, 심사자료 전면 공개와 독립적인 재검증, 교육부의 후속 절차 중단 등을 주장했다.
비상대책위는 "부지와 교육시설, 교원 확보 등 의대 설립의 핵심 조건이 객관적으로 검증됐는지 확인이 안 됐다"며 "불공정성과 위법성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추천 처분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후속 절차가 완료되면 목포대와 서남권 주민이 입게 될 손해는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달 30일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으로 순천대를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심사 결과 순천대는 89.15점, 목포대는 87.85점으로 1.30점 차이가 났다.
이후 목포대는 선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 선정·추천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광주지법 행정1부는 이날 오후 첫 심문을 열었다.
목포=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