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관리 소재 전문기업 옥스머티리얼즈가 네덜란드 SABA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SABA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유럽과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옥스머티리얼즈는 SABA홀딩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약 22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SABA그룹은 1933년 설립된 접착제·실란트 전문기업으로 8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옥스머티리얼즈는 유니드비티플러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시리즈A에 이어 이번 투자까지 누적 110억원을 유치했다.

두 회사는 지난 2월 글로벌 유통 협력을 위한 사업제휴 협약을 맺었다. 옥스머티리얼즈의 열관리 소재 기술과 SABA의 접착제·실란트 기술 및 글로벌 영업망을 결합해 전기차와 배터리, 정보기술(IT) 산업용 소재 시장을 공략한다.

SABA는 유럽·북미에서 옥스머티리얼즈의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옥스머티리얼즈는 아시아에서 SABA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옥스머티리얼즈는 최근 중국에 영업사무소도 열었다.

한상원 옥스머티리얼즈 대표는 “SAB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과 북미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