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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메드, 강북삼성병원과 의료AI 공동연구…임상 활용 확대
건강검진·임상데이터 기반 ‘기회진단 AI’ 실증
개발 제품 도입·사업화까지 협력
개발 제품 도입·사업화까지 협력
강북삼성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 전원상 행정부원장,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과 자이메드 박상민 대표, 주현우 기술이사(CTO)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 및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개발 △개발 제품의 실증·평가 및 도입 △전문인력 교류 △시설·장비 공동 활용 △사업화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상민 자이메드 대표는 “강북삼성병원은 건강검진과 예방의학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자이메드가 추구하는 기회진단형 의료 AI의 방향성과 접점이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설명가능 AI와 기회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신뢰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료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이메드는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기반으로 건강검진이나 진료 과정에서 이미 확보된 의료데이터를 추가 분석해 질환 위험을 조기에 선별하는 ‘기회진단 AI’를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의료데이터에서 질환 위험과 연관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여러 질환의 조기 선별에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흉부 X-ray 기반 골다공증 및 동맥경화 위험 예측 AI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안저 동맥경화 AI 솔루션(FUNDUS-CVD AI)은 안저 영상을 분석해 경동맥 및 관상동맥 죽상동맥경화 위험도를 평가·제시하는 의료기기다. 2024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2025년 1월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7개 지부에 도입됐다. 같은 해 9월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고시된 이후 여러 의료기기 유통사를 통해 병·의원에도 공급되며 활용 의료기관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dGMP) 갱신 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자이메드는 2020년 박상민 서울대 의대 교수가 설립한 의료 AI 기업이다. 서울바이오허브 BT-IT 융합센터에 약 4년간 입주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기반을 구축했으며,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으로 본사를 이전해 의료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