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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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장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태극기가 거꾸로 새겨진 단복을 입고 출국하는 일이 벌어졌다.

노시환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이날 그는 대한체육회가 지급한 대표팀 단복을 입고 출국 인터뷰에 나섰는데, 상의에 새겨진 태극기의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 위치가 180도 뒤집힌 사실이 팬들에 의해 발견됐다. 다른 선수들 단복에 새겨진 태극기는 이상이 없었으나, 노시환이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이는 선수의 착용 실수가 아닌 단복 자체의 제작 오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노시환 선수단복은 처음 인쇄될 때부터 태극기가 거꾸로 인쇄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체육회에서 제공한 물품을 선수들에게 지급했는데, (노시환이 착용한) 제품에 오류가 있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야구대표팀에는 여분의 단복이 없어 대한체육회에 추가 지급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시환은 논란을 의식한 듯 나고야 입국 때는 문제의 단복을 벗었다.

그는 앞선 출국 인터뷰에서 "지난 아시안게임 때는 선배들을 따라가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동생들이 많고 주장이라는 직책까지 맡아 책임감이 더 생겼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