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中 상하이~美 동부 화물운임 1만弗 돌파
파나마운하 통항 제한 영향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동부로 향하는 컨테이너선 스폿(수시계약) 운임이 4년 만에 1만달러(약 1383만원)를 넘어섰다. 파나마운하 통항 제한과 아시아 지역 항만 이용 증가 등이 겹치면서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해운거래소에서 상하이발 미국 동부행 스폿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만47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에는 2022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1만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서부행 스폿 운임도 7339달러로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두 항로 모두 7주 연속 상승세다.
운임 상승 배경에는 파나마운하 통항 제한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나마운하청은 강우량 부족을 이유로 하루 36척이던 통항 물량을 지난 15일부터 32척으로 축소했다.
선박 운항 지연도 운임을 밀어 올리고 있다. 마쓰다 다쿠마 가나가와대 교수는 “이달 파나마운하 대기 시간이 7월 평균보다 약 40% 길다”고 지적했다. 선박 회전이 느려지면 운임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
운송 수요 증가도 요인이다. 미국 조사업체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지난달 아시아발 미국행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기준 189만3443개로 전년 동월보다 2% 늘었다. 선적지별로는 베트남발 물량이 14.5%, 한국발이 22.1% 증가했다. 미국소매협회와 해운조사업체 해켓어소시에이츠는 이달 미국 컨테이너선 수입량이 231만TEU로 전년 동월보다 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해운거래소에서 상하이발 미국 동부행 스폿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만47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에는 2022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1만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서부행 스폿 운임도 7339달러로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두 항로 모두 7주 연속 상승세다.
운임 상승 배경에는 파나마운하 통항 제한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나마운하청은 강우량 부족을 이유로 하루 36척이던 통항 물량을 지난 15일부터 32척으로 축소했다.
선박 운항 지연도 운임을 밀어 올리고 있다. 마쓰다 다쿠마 가나가와대 교수는 “이달 파나마운하 대기 시간이 7월 평균보다 약 40% 길다”고 지적했다. 선박 회전이 느려지면 운임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
운송 수요 증가도 요인이다. 미국 조사업체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지난달 아시아발 미국행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기준 189만3443개로 전년 동월보다 2% 늘었다. 선적지별로는 베트남발 물량이 14.5%, 한국발이 22.1% 증가했다. 미국소매협회와 해운조사업체 해켓어소시에이츠는 이달 미국 컨테이너선 수입량이 231만TEU로 전년 동월보다 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