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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숙성 발사믹·프리미엄 화병…달라진 백화점 VIP 추석 선물
"명절 선물도 VIP 전용으로"
롯데百, VIP 위한 ‘블랙 에디션’ 출시
롯데百, VIP 위한 ‘블랙 에디션’ 출시
1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상위 VIP 등급 ‘에비뉴엘 블랙’ 777명 대상으로 한 명절 선물 라인업 ‘손수:지음 블랙 에디션’을 선보였다. 상품의 희소성과 브랜드 고유의 스토리, 차별화된 디자인과 구성을 갖춘 선물에 초점을 맞췄다.
200만원 상당의 와인 ‘실버오크 나파밸리 까베르네 쇼비뇽 2016 더블 매그넘’, 1700년대부터 이어진 캐스크에서 추출한 100년산 발사믹 식초 ‘주세페주스티 리저브 100’ 등이다. 또한 명절 본연의 의미를 담은 선물로 가을철 짧은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최고급 자연송이와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디저트 등을 포함해 총 30가지의 선물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리빙 선물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와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럭셔리 테이블웨어 등이 대표적이다. 북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의 화병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명절 선물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금과 귀중품 배송 전문 업체 발렉스와 손잡고 VIP를 대상으로 명절 선물을 배송한다. 특색 있는 선물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춘 세심한 배송 경험까지 높인다는 취지다.
백화점업계의 VIP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명절 선물 서비스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VIP 고객의 명절 선물 수요가 단순히 가격이나 상품의 희소성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제작 배경, 상품에 담긴 스토리와 차별화된 구성 등 ‘선물의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