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는 ‘창원덕산 수소충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사진은 창원덕산 수소충전소 전경.
경남에너지는 ‘창원덕산 수소충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사진은 창원덕산 수소충전소 전경.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는 창원특례시 진해구 천자로 83(덕산동 533-4)에 ‘창원덕산 수소충전소’를 개소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원덕산 수소충전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조성됐으며, 진해권 수소상용차 보급과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을 뒷받침하는 지역 거점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진해권역에 일반 수소차가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시설은 있었으나, 수소버스 등 대형 상용차의 충전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는 부족했다. 이번 상용차 전용 수소충전소인 창원덕산 수소충전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진해권 운수사업자들은 불필요한 공차 이동과 충전 대기시간을 줄이고 정규노선 운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충전 편의성과 수소 공급 안정성이 향상돼 수소버스 추가 도입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경남에너지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도시가스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 법령 및 KGS 코드(가스기술기준) 등에 따라 충전설비를 철저히 관리하고, 운영 이후에도 일상점검과 예방정비, 비상대응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덕산 수소충전소의 충전능력은 시간당 최대 100kg으로, 차량별 충전량과 운전 조건에 따라 시간당 약 4~6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향후 운영시간을 확대하면 하루 최대 60대의 충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충전소 개소는 창원시의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정책을 현장에서 뒷받침하는 동시에, 진해권의 상용차 충전 인프라 공백과 지역 간 충전 여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주행 과정에서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기회가 확대되고,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소 생산과 공급, 충전 및 수소버스 운행이 지역 내에서 연계됨에 따라 창원시의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창원덕산 수소충전소는 단순한 충전시설을 넘어 경남에너지의 천연가스 공급과 수소 생산, 운송·공급, 충전 및 수소버스 운행을 하나로 연결하는 지역 수소에너지 밸류체인의 핵심 거점”이라며 “진해권 상용차 전용 충전 인프라 공백을 해소하고 수소버스의 안정적인 운행과 보급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는 경남지역 5개 시·4개 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비롯해 수소 생산·공급·충전·활용 전 과정에 걸친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