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윤건영 "李 지지율 이반 심각…신뢰 철회 단계까지 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대해서는 "이반 현상이 좀 심각하다"며 "지금 하락 추세의 폭과 속도가 굉장히 세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공소 취소와 연임 개헌 논란이 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어느 정도 버티는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속절없이 무너지는 상황"이라며 "지방선거 결과가 어쩌면 경고의 예고편이라고 말했는데 본편이 너무 빨리 왔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론 악화의 본질은 신뢰 기반이 무너진 것이 핵심'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대단히 심각한 것이라고 본다"며 "정책을 잘못했으면 그 정책에 대한 수정·보완을 하게 되면 어쨌든 지지가 회복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신뢰가 무너진 건 쳐다보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무슨 일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 믿지를 않는 것이다. 근간이 흔들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곧 도래될 것 같으니 이건 좀 심각하게 보자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는 18일 예정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국민이 10을 원하면 대통령께서는 11개를 주신다는 마음으로 하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찌꺼기를 남기지 않으시는 게 좋겠다고 앞서 말했던 것처럼 지지율 하락을 멈춰 세우는 반등 계기를 만들고 국정 운영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께서 국민 여론과 청문회 과정, 그리고 청문회 등을 통해서 찬반 여론을 다 들으셨을 것"이라며 "어떤 결정을 내리든 저는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제대로 하는 걸 못 봤다.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면서도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국민 여론은 있는 그대로 봐줘야 한다. 여러 상황을 통해서 되게 안 좋다"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