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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0원' 텍사스로…월가 지고 '욜가' 뜬다
거래소·골드만 등 속속 둥지
금융업 종사자 2배로 늘어
금융업 종사자 2배로 늘어
텍사스가 미국 금융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두 건물 외에도 수많은 오피스 빌딩이 댈러스의 스카이라인을 새로 그리는 중이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미국 대표 금융회사들이 텍사스에 둥지를 틀고 있다.
텍사스의 중심인 댈러스 광역권(댈러스-포트워스)은 미국에서 금융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7월 기준 댈러스의 금융업 종사자는 29만4700명으로, 2000년보다 두 배 가까이(97%) 많아졌다. 뉴욕시 금융업 종사자는 39만5200명으로, 같은 기간 7.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월가의 상징인 증권거래소도 텍사스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7월 공식 출범한 텍사스증권거래소(TXSE)는 내년 파크사이드타워에 입주한다. 나스닥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NYSE)도 각각 올해 3월과 지난해 2월 댈러스에 지부를 세웠다.
크리스 펄로 텍사스은행협회장은 기자와 만나 “뉴욕 등 일부 도시가 사회주의로 돌아서면서 텍사스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댈러스=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