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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출·젠슨 황 주연 '4분짜리 AI 반격쇼'
AI 속도조절론 비판 '여론전'
생중계 중 스피커폰 켜고 통화
"음모론서 행복한 집단은 중국"
깜짝전화 갤폴드8은 '조연'으로
생중계 중 스피커폰 켜고 통화
"음모론서 행복한 집단은 중국"
깜짝전화 갤폴드8은 '조연'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AI나 로봇이 세상을 장악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음모론에 가장 행복해하는 집단은 중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는 인터넷보다 훨씬 큰 산업이기 때문에 AI에서 이기는 사람이 곧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올인 서밋’에 참석한 젠슨 황에게 건 전화를 젠슨 황이 스피커폰으로 전환하며 유튜브에 중계됐다.
젠슨 황은 “미국이 AI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앞서 대담에서도 “중국에서는 아무도 AI가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했다. ‘진화한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확률이 10%’라는 에번 휴빙거 앤트로픽 연구원의 주장에 대해선 “지어낸 얘기이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하루 내내 AI 관련 메시지를 쏟아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7건의 글을 올리며 “AI에 필요한 유일한 가드레일은 똑똑한 대통령밖에 없다” “데이터센터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지 말라”고 썼다. 또 속도조절론을 제기한 아모데이 CEO를 두고 “꼬마 천사인 척한다”며 “잠재적으로 나쁜 행동을 하는 인사는 막아내겠다”고 적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