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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30년까지 PBV 25만대 판매"
PV7 앞세워 전기 상용차 주도
송호성 기아 사장(사진)은 지난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PBV 25만 대(누적)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형 전기 PBV인 PV7을 공개한 기아는 글로벌 전기 경상용차(LCV)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송 사장은 “유럽 지역에서만 4000여 대 규모의 PV5 공급 계약을 마쳤고, 300개 이상 업체와 판매를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 속도가 빠른 유럽과 국내에 집중해 PBV를 판매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으로도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기업의 저가 전기차 공세에도 기아가 비교 우위를 지켜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 사장은 “중국 완성차 업체가 낮은 가격을 앞세워 성장하고 있지만, 기아는 차량 품질과 서비스 네트워크 분야에서 강점이 있다”며 “유럽 브랜드와 비교해서도 뒤지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노버=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