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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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행동주의 플랫폼 헤이홀더는 코스닥 상장사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총 654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이끌어 냈다고 15일 밝혔다.

헤이홀더에 따르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주당 2681원을 배당하기로 하는 계획을 담은 '2026년~2027년 현금배당 계획 및 주주환원정책'을 지난 11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모두 654억원이다.

배당 규모는 공시 당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30.8%에 달한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주가는 공시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인피티니헬스케어의 정규장 종가는 1만2950원으로, 헤이홀더가 주주행동을 시작한 지난해 5월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헤이홀더는 인피니트헬스케어를 상대로 지난 1년 4개월간 주주활동을 진행해왔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1200억원이 넘는 이익잉여금을 보유했으나 10년 이상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고, 최대주주인 솔본에 2016년부터 수백억원대의 경영자문수수료를 지급해 왔다.

이에 헤이홀더는 전자위임장 관련 무효 소송 등 10여건의 소송과 정기주주총회 표대결을 진행했다. 그 결과 14년 만의 배당 재개와 최대주주 경영자문계약 해지, 이번 654억원 규모의 배당 확약을 이끌어냈다고 헤이홀더는 강조했다.

허권 헤이홀더 대표는 “이번 주주환원은 소액주주들이 연대해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라며 “회사 내부에 장기간 묶여 있던 자본을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