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는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2026 제5차 한-독 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독 에너지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전날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독일의 정부, 산업계, 금융계 및 학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풍력에너지: 정책에서 현장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의 풍력 관련 제도 변화를 점검하고, 정책과 실제 사업 현장을 연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임국현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상풍력발전추진단장, 론 립카(Ron Lipka)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E) 에너지파트너십 담당 부서장, 외른 바이써트 주한독일대사관 공관차석,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립카 부서장은 축사에서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를 강조했다. "오늘의 논의는 한국과 독일이 육상·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마주한 공통 과제를 잘 보여준다"며 "양국이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두 나라 모두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함께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은 세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 '정부 주도 체제에서의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계획입지를 통한 안정적인 입찰 물량 확보와 보급 확대'를 다뤘으며, 두 번째 세션은 '풍력 발전의 기반 구축-지역 클러스터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은 '육상풍력 잠재력 실현 – 리파워링 전략 및 지역 사회 주도형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피칭 및 참여형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RWE 리뉴어블스 코리아, 스카이본 리뉴어블스 코리아, 한국전력공사, 오션에너지패스웨이,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울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아고라 에네르기벤데, 기후솔루션(SFOC), SK이터닉스, 바이와알이코리아, 리벤트에너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적인 견해를 나눴다.

정지희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한국사무국장은 "한-독 에너지파트너십은 한국과 독일 간 에너지 협력을 위한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양국의 정책 담당자, 기업 및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정기적인 교류를 더 깊이 있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 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주한독일상공회의소, ‘2026 한-독 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