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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난리 난 한국 배우…신현준, 현지 공항 마비 시켰다
2003년작 '천국의 계단' 역주행 인기
공항 인파 집결에 손키스·셀카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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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배우 신현준의 소속사 HJ필름에 따르면, 신현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메리톤 카르바할 강당'에서 진행된 팬미팅 겸 오케스트라 콘서트 '천국으로의 추억(MEMORIES TO HEAVE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2025년 11월 첫 페루 방문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성사된 재방문이다.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재방문 요청이 잇따르자 신현준 측은 하루 2회 공연으로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팬미팅은 오케스트라 라이브와 토크가 어우러진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Tonny Keys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천국의 계단' OST 연주 속에 신현준이 연기했던 한태화 캐릭터의 명장면을 되짚는 시간이 마련됐다. 신현준은 가수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 거야'를 직접 가창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003년 방영된 '천국의 계단'이 남미 대륙에서 장기 역주행 신드롬을 이어가면서 신현준의 글로벌 행보도 한층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신현준은 페루 일정을 마친 뒤 에콰도르와 아르헨티나로 이동해 남미 팬미팅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구 반대편에서 20년 전 드라마로 사랑받다니 콘텐츠의 힘이 대단하다", "잘 만든 작품은 언제 터질지 모른다", "현지인들이 신현준을 본명 대신 극 중 이름인 '태화'로 부른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