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1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1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장남의 상가 매입 과정에서 7억원이 넘는 차용금 조달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저와 배우자가 상가 선정과 매입 및 자금 조달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남의 상가 매입 배경과 목적을 잘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후보자의 장남은 6월 말 재건축을 앞둔 7억원대 상가를 매수하면서 10년 무이자 조건으로 이모부에게 2억1550만원을, 연 4.6% 금리로 이모에게 5억원을 각각 조달한 바 있다.

한편 강 후보자는 철거민 특별공급으로 취득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에 입주하지 않고 약 7년간 전세를 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이에 대해 자녀들이 잦은 이사에 따른 불편함을 나타내 바로 입주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야권은 강 후보자가 강원도 전방 부대 근무 중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주소만 옮겨 철거민 자격을 취득한 뒤 아파트를 특별분양받았다며 위장전입·부정 청약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아파트 분양가는 5억원대였으며 현재 시세는 2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