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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허깅페이스 무단 해킹…젠슨황도 지목하자 보안주 '급등'
14일 오전 9시34분 현재 지니언스는 전일 대비 2100원(12.39%) 상승한 1만9050원에, 라온시큐어는 2410원(25.69%) 오른 1만179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모니터랩(14.68%), 드림시큐리티(13.93%), 엑스게이트(9.65%), 한싹(9.01%) 등도 강세다.
젠슨황 CEO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기술 컨퍼런스에서 ‘사이버 보안’을 AI 기술 발전에 따른 다음 주요 응용처로 지목했다는 소식이 보안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AI 고도화에 따른 보안 위협이 고조된 점도 사이버 보안 관련 종목들을 부각시켰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AI 모델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글을 올렸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xAI 창업자,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립자 등이 동조의 뜻을 밝혔다.
특히 AI 고도화의 위험을 경고하는 구성원들과의 갈등으로 회사를 떠날 위기에까지 처했던 올트먼 CEO가 'AI 속도조절론’에 동조한 점이 눈길을 끈다.
오픈AI의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자체 통제망을 뚫고 글로벌 오픈소스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무단으로 해킹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AI 기업 수장들도 ‘속도 조절론’에 동조하게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