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KCR 2026 성료 … 체험형 부스·학술 세션 열고 국내외 고객 만났다
루닛이 지난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82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6)'에서 체험형 전시부스 운영과 학술 세션 발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KCR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로 올해는 국내외 40개국에서 약 3800명이 참가했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방문객이 AI 솔루션을 직접 다뤄보는 체험형 부스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200명이 방문한 루닛 부스에서는 방문객이 흉부 엑스레이와 유방촬영술 영상을 직접 판독한 뒤 AI 분석 결과와 맞춰보는 '루닛 인사이트 챌린지' 프로그램이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내 정상 케이스 선별: 임상적 근거에서 실제 활용까지'를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좌장은 박창민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맡았고, 이상협 루닛 메디컬 디렉터와 김문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이상협 디렉터는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4의 정상 케이스 선별 기능을 중심으로 판독 워크플로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같은 날 오전 영상의학 AI 세션에서는 이상협 디렉터가 '영상의학에서의 자율형 AI, 우리는 준비됐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자율형 AI는 의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응급영상 우선 판독, 정상 흉부 엑스레이 자동 분류 등 업무의 일부를 단계적으로 자동화하는 개념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 판독 솔루션의 가치는 설명만으로 전달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 학회에서는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며 "학회에서 확보한 다양한 국내외 접점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