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90억원 앤디 워홀 작품 200여점 가짜였다"
미국에서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을 위조해 수십억 원대를 챙긴 사기 행각이 적발됐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부동산 투자자 리처드 펄먼은 최근 플로리다주 법원에 미술품 판매상 등 6명 이상의 관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펄먼은 2023년부터 약 10개월간 마이애미의 한 갤러리에서 워홀의 진품으로 믿고 그림과 판화 200여점을 구입했다. 구매액은 670만달러(약 9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피해자 측의 의뢰를 받은 경매사 크리스티에 따르면 작품 상당수는 페루에서 제작돼 미국으로 운송된 가품으로 추정된다. 판매상은 이번 사기 사건과 관련해 유죄를 인정하고 오는 24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미술계에선 이번 사건을 두고 고가 미술품 시장의 불투명한 구조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부동산 투자자 리처드 펄먼은 최근 플로리다주 법원에 미술품 판매상 등 6명 이상의 관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펄먼은 2023년부터 약 10개월간 마이애미의 한 갤러리에서 워홀의 진품으로 믿고 그림과 판화 200여점을 구입했다. 구매액은 670만달러(약 9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피해자 측의 의뢰를 받은 경매사 크리스티에 따르면 작품 상당수는 페루에서 제작돼 미국으로 운송된 가품으로 추정된다. 판매상은 이번 사기 사건과 관련해 유죄를 인정하고 오는 24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미술계에선 이번 사건을 두고 고가 미술품 시장의 불투명한 구조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