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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연속 한화냐, 2년 만에 T1이냐…결승서 젠지 만날 팀은?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한화생명이 결승전에 오를 경우 지난 2024년 LCK 서머 결승부터 2025년 첫 단일 시즌 결승에 이어 3번 연속으로 젠지와 만나게 된다. T1이 승리한다면 단일 시즌으로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오른다. 2024년 LCK 스프링 이후 2년 만에 젠지와 우승 컵을 놓고 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선 한화생명이 크게 앞선다. 올해 T1과 7번 만나 5번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반에 열린 LCK컵과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는 T1이 이겼지만 이후 한화생명이 5연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MSI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 2라운드 등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다전제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는 1, 2세트를 내준 뒤 연달아 3승을 거두는 일명 ‘패패승승승’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바 있다.
다만 양 팀의 지난 대결에서도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만큼 이번에도 승부를 예단할 수는 없다. 서로 ‘날카로운 창’을 보유한 만큼 누가 상대의 방패를 먼저 뚫느냐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바텀 라인전 역시 주목할 관전 포인트다. 한화생명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과 T1 서포터 류민석은 지난 2025년까지 T1에서 함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3회 우승 등을 달성한 바 있다.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과 약점 등을 너무 잘 아는 만큼 이를 역으로 활용한 심리전 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젠지 입장에서는 누가 올라오길 바랄까? 올해 상대 전적만 보면 한화생명을 더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젠지는 이번 시즌 한화생명을 상대로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LCK컵에서 5전 3선승제 승부를 펼쳐 승리했다. 이후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 패했지만 그 뒤로 치러진 2, 3, 4라운드를 모두 이겼다.
반면 T1과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1라운드에는 승리했지만 2, 3라운드에서는 T1에게 패했다. 정규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젠지가 승리하면서 두 팀은 LCK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지난 MSI 대표 선발전에서도 T1이 웃었다. 결승전에서 젠지가 승리할 경우 단일 시즌으로 통합된 이후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