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이와이 아키에(왼쪽)와 이와이 치지가 17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요넥스코리아 제공
쌍둥이 자매 이와이 아키에(왼쪽)와 이와이 치지가 17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요넥스코리아 제공
일본의 쌍둥이 골퍼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지 자매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경기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2002년생 이란성 쌍둥이인 두 선수가 KLPGA 투어 정규 대회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데뷔한 이들은 현재까지 통산 14승(아키에 6승, 치지 8승)을 합작했다. 이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동생 치지가 5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언니 아키가 8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쌍둥이 자매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이와이 자매의 한국 대회 출전은 주니어 시절부터 두 선수를 후원해 온 요넥스코리아의 제안과 주최 측인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요넥스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현장에서 자매에게 KLPGA 투어 출전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고 한다.

요넥스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이와이 자매를 국내 골프 팬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두 선수가 한국 필드에서도 역동적이고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