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자기부상형 ‘웨일즈 카트’를 타고 장생포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레일을 달리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관광객들이 자기부상형 ‘웨일즈 카트’를 타고 장생포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레일을 달리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의 체험시설 ‘웨일즈 카트’가 이달 토요일과 추석 연휴에 야간 연장 운행한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오는 5일과 12일, 19일,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인 24일과 26~27일 웨일즈 카트를 야간 연장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간 운행이 끝난 뒤인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운영하며, 해당 시간에는 하루 60대만 운행할 예정이다.

웨일즈 카트는 최대 시속 40㎞로 고래문화마을 일대를 달리는 자기부상형 순환 동력식 카트다. 공단은 야간 운행 때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장생포 야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주행 속도를 기존보다 낮춘 시속 25㎞로 설정하기로 했다.

울산 남구는 장생포를 오감을 만족시키는 사계절 체험형 관광특구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있다. 장생포 모노레일과 고래바다여행선, 장생포 문화창고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상 14m 높이에서 장생포 앞바다를 내려다보는 공중그네 ‘웨일즈 스윙’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야간 연장 운행은 고래문화특구에서 토요일마다 열리는 불꽃쇼와도 연계된다. 공단은 낮 시간대 체험시설 이용에 그치지 않고 야간까지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장생포 일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고래문화특구 토요일 불꽃쇼와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장생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