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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조각도 없다…구정아는 향기, 솔 르윗은 지시문 내걸어
Cover Story
미술 경계 허문 한남동 전시
리움, 베네치아도 반한 구정아의 향기展
아모레퍼시픽, 솔 르윗 개념미술 45점 공개
글래드스톤, 상실 담은 앳킨스 韓 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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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밸리의 중심을 잡는 리움미술관은 다음달 5일 구정아 개인전 ‘우스모스’를 개막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작가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다. 구정아는 향과 자석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미술로 끌어들여온 작가다. 2024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는 한국관을 그림과 조각 대신 향으로 채워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전시는 M2와 로비를 넘어 고미술 상설전시실까지 미술관 곳곳을 무대로 삼는다.
타데우스로팍에서는 다음달 1일 독일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개인전 ‘손끝에서’가 개막한다. 광화문 세화미술관의 회고전과 함께 타계한 거장을 추모하는 전시다. 갤러리조은에서 열리고 있는 성률의 첫 개인전에는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을 그린 회화가 걸렸다. 봉준호 영화감독이 전시 도록에 작가론을 썼다.
이 밖에 페이스는 다음달 1일 프리드리히 쿠나스의 개인전을, 에스더쉬퍼는 2일 곰 캐릭터 ‘후 더 베어’ 연작으로 유명한 사이먼 후지와라의 개인전을 연다.
확장 이전한 갤러리바톤의 재개관전도 다음달 1일 시작된다.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전시다. 일대 갤러리가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한남나잇’은 다음달 1일 열린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