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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숙아 아들 진료비 2억, 국민께 감사"…강준우 사연 공개
강준우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 우주가 전날 퇴원했다고 밝혔다.
강준우의 아들 우주 군은 지난 4월 16일 임신 25주 차에 690g의 몸무게로 태어났다. 이후 4개월간 삼성서울병원 NICU(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은 끝에 지난 25일 4.16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퇴원했다.
강준우는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저희 부부는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고 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어 "4개월가량 우주를 돌보고 치료해 주신 삼성서울병원 NICU 의료진분들께 감사하다.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를 정도로 정말 감사하다. 우주도 치료해주셨지만, 면회 다니는 동안 저희 부부도 의료진 분들께 치료받고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또 CPR 교육 및 분유 타는 법을 비롯해 퇴원 후 아기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하루에 대소변은 몇 번 보는지 등을 꼼꼼하게 알려주고 안심시켜줬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계속해 강준우는 "아내가 타병원에서 양수과소증 진단을 받고 급히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원 와서 고위험산모병동으로 들어가기 전에 의료진에게 처음으로 들은 말이 '이제 여기 왔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이었다"면서 삼성서울병원 고위험산모병동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NICU 입원 비용에 걱정이 컸다는 강준우는 "다행히 의료보험으로 진료비가 지원되고, 그 진료비마저 국가에서 진료비를 지원해주는 정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강준우가 공개한 진료비 명세를 보면, 입원해 있던 131일 동안 발생한 진료비는 총 2억1694만5145원이었다. 이 중 의료보험공단 부담금이 2억1472만7330원으로, 환자부담총액은 221만7815원이었다.
강준우는 "총진료비 2억1600만원은 저희 부부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큰돈이었다. 이런 큰 금액을 지금 게시물을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지불할 수 있게 됐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퇴원 후 첫날 밤의 기록을 공유하며 "많은 분의 도움으로 잘 자라난 우주다. 그래서 이름도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는 뜻으로 도울 우, 두루 주 자를 썼다"면서 "평생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