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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롤스로이스 긴장"…출범 10년 제네시스 GV90 '극찬'
외신, 제네시스 GV90 극찬
GV90 네오룬 코치도어 호평
"온돌 등 한국 감성으로 럭셔리 재조명"
GV90 네오룬 코치도어 호평
"온돌 등 한국 감성으로 럭셔리 재조명"
미국 자동차 정보 매체 에드먼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최초 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를 이같이 평가했다. 에드먼즈는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주요 자동차 정보 매체 및 정보 플랫폼으로 신차 구매자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는 "제네시스는 이제 겨우 10년밖에 안 됐고, 100년의 역사를 지닌 브랜드와 경쟁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제네시스 GV90는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고 평가했다. 2015년 독립 브랜드로 출범해 이제 갓 10년의 역사를 가진 제네시스가 100년의 역사를 지닌 경쟁 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다.
에드먼즈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 등이 GV90를 극찬하고 나섰다. 특히 세계 최초로 GV90 네오룬에 적용된 히든 B필러 코치 도어 '네오룬 아치 게이트'와 루프 에어백 및 eMP 플랫폼 기반의 우수한 주행 성능은 제네시스의 기술 혁신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콘셉트카 그대로 옮겨...코치도어 주목"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더 드라이브'는 GV90에 대해 "디자인은 매끄럽게 이어지는 차체 패널에서 일체감이 느껴지고 견고한 존재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는 "깔끔하고 둥근 형태는 한국의 달항아리가 연상되고 우아하고 화려한 디테일이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은 "일반적으로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양산차에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지만 GV90는 달랐다"며 "전면의 윙 페이스 MLA 헤드램프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GV90에 그대로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B필러 없이 앞뒤 도어가 마주 보며 열리는 '네오룬 아치 게이트'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은 "코치 도어는 콘셉트카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대부분 양산 과정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GV90 네오룬은 예외"라며 "2열에 승차하는 경험은 매우 고급스럽고 매끄럽다. GV90는 코치 도어만으로도 매우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트렌드는 "GV90 네오룬은 혁신적인 듀얼 모션 힌지와, 히든 B필러 및 히든 롤케이지를 더해 독립적으로 여닫을 수 있는 코치 도어를 완성했다"며 "이 모든 요소의 조화를 통해 고급 세단의 우아함과 21세기 자동차에 걸맞은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더 드라이브는 "네오룬 아치 게이트가 특별한 이유는 B필러가 없음에도 앞뒤 도어를 동시에, 그리고 독립적으로 열 수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GV90 실내, 한국 전통 생각나는 독특한 느낌"
GV90의 실내도 극찬을 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잘롭닉은 "현존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GV90 네오룬의 실내를 능가하는 인테리어를 떠올리기 어렵다. 전통적인 럭셔리 무드와 혁신 기술 요소를 완벽하게 조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드, 가죽, 캐시미어, 심지어 스톤까지 다양한 실내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어떤 GV90도 서로 같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는 "GV90의 실내 공간은 프라이빗 아트 갤러리의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표현했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실내엔 천연 우드 베니어에 복사열 바닥 난방 시스템이 적용됐다"며 "이는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두툼한 울 카펫과 대비해 한국의 전통 온돌 난방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느낌을 준다"고 짚었다.
미국 자동차 정보 매체 에드먼즈는 "실내는 넓고 시트는 놀라울 정도로 편안하다"며 "가죽은 부드럽고 매끄러웠으며, 바닥까지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돼 딱딱한 플라스틱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는 "GV90 네오룬은 완전히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천연 우드 베니어 플로어와 정차 시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를 근거로 들었다.
"제네시스, 한국적 감성으로 럭셔리 재조명"
제네시스가 이룬 성과에 대해서도 외신은 조명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10년간 제네시스는 한국적 감성으로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하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제 GV90의 등장으로, 제네시스는 마침내 꿈을 현실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모터트렌드는 "신흥 럭셔리 브랜드가 캐딜락, 레인지로버, 심지어 롤스로이스까지 정조준했다"며 "제네시스의 새로운 플래그십인 GV90는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 사이에서 판도를 흔드는 변수가 되고자 한다"고 했다.
잘롭닉은 세계 내구 레이스 출전과 마그마 GT 콘셉트카를 함께 언급하며 "지금 제네시스만큼 거침없는 기세로 질주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찾기 어렵다"고 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