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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영국차트 휩쓴 캣츠아이…K팝 새 역사 썼다
2024년 데뷔 후 2년 만에 '빌보드 200' 정상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캣츠아이의 미니앨범 ‘와일드’가 빌보드200 1위에 올랐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캣츠아이의 2024년 데뷔 이래 첫 빌보드200 정상 등극이다. 2020년대 들어 여성 그룹으론 블랙핑크의 ‘본 핑크’(2022년), 뉴진스의 ‘겟 업’(2023년), 트와이스의 ‘위드 유-스’(2024년)에 이어 네 번째 기록이다. 와일드는 캣츠아이가 지난 14일 내놓은 세 번째 미니앨범이다.
빌보드200은 주간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값으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메인 차트다. 미국 현지에서 대중적 흥행이 중요한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100’과 달리 고밀도 팬덤의 집중적인 앨범 구매가 두드러지는 K팝이 강점을 보이는 차트다. 캣츠아이의 와일드는 집계기간 동안 앨범 환산 판매량 17만여장을 기록했다.
캣츠아이는 22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앨범 차트인 ‘톱100’에서도 와일드로 2위에 올랐다. 지난 18일엔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의 ‘베스트 코레오그래피’와 ‘베스트 K팝’ 등 2개 부문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주 빌보드200 발표에서 1위였던 스트레이키즈의 ‘디스 앤드 댓’은 3위로 밀렸다. 스트레이키즈는 이 차트에서 아홉 차례 1위에 올라 롤링 스톤스와 함께 1위 기록 횟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빌보드200에서 1위에 가장 많이 오른 아티스트는 열아홉 차례 정상에 등극한 비틀스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