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박성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이자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골프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흥행 카드가 총출동한다.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33)과 최고의 인기 스타 유현주(32)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KLPGA 투어를 무대로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해외 선수까지 가세해 메이저 무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0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박성현이다. 주최 측의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박성현은 지난주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팬들 앞에 선다. 박성현이 KLPGA 챔피언십에 나서는 건 무려 6년3개월 만이다.

19일 연습 라운드가 열린 대회장에서 만난 박성현은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후 KLPGA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지난주 대회는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대회에선 더 좋은 샷과 퍼트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유현주
유현주
유현주도 반가운 얼굴이다. 2012년 투어에 데뷔한 유현주는 방송과 광고업계를 종횡무진하는 ’골프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드림(2부) 투어 등을 뛰며 프로 선수로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건 지난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유현주는 “오랜 만에 대회에 출전했는데 참가 선수들의 뜨거운 분위기에 덩달아 설렌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선수들도 다수 출전한다. 올 시즌 KLPGA 투어 시드 보유자인 리슈잉(중국), 짜라위 분짠, 빳차라쭈타 콩끄라판(이상 태국), 왕 즈쉬엔(중국), 유다겸(미국) 외에도 지난 시즌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 2~3위 특전자 에리카 윤 스미스(미국), 추천 선수로 국내 무대를 밟는 꼰까몰 수깜리, 나타크리타 웡타위랍, 프래우 논타룩스(이상 태국) 등 총 9명의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 도전에 나선다.

포천힐스CC=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