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그림 안 사도 즐거워"…전 세계 화랑 수백곳 모인다
KIAF-프리즈 서울 9월 개최
다음달 2~6일 코엑스에서 열려
"단순한 미술품 거래 시장 넘어
흥겨운 축제 분위기 연출할 것"
일반 갤러리도 대형 전시 나서
다음달 2~6일 코엑스에서 열려
"단순한 미술품 거래 시장 넘어
흥겨운 축제 분위기 연출할 것"
일반 갤러리도 대형 전시 나서
관람 경험에 공들이는 행사
한국화랑협회와 프리즈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KIAF에는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부스를 차린다. 디자이너 정구호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삼아 공간 연출과 특별전 기획을 맡긴 게 특징이다. KIAF 관계자는 “단순히 미술품을 판매하는 걸 넘어 관객들이 미술관을 관람하듯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의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프리즈에는 30개국, 13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공예 작품을 조명하는 섹션, 서구 위주 미술사에서 벗어났지만 독자적 작품 세계를 이룩한 작가들을 조명하는 섹션이 올해 새로 생겼다. 부대 행사에서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 ‘더 파인드 서울’을 특히 주목할 만 하다. 영국 작가 라이언 갠더가 서로 다른 격언을 새긴 동전 1만6000개를 갤러리 밀집 지역인 을지로·한남·청담·삼청과 코엑스 일대에 숨기는 행사다. 동전을 발견한 사람은 그대로 가져가면 된다.
미술관·화랑 전시 ‘일제 개막’
행사 기간에는 서울 시내 미술관과 갤러리도 아껴둔 대형 전시를 일제히 꺼내놓는다. 광화문 세화미술관에서는 지난 4월 타계한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개념미술 대가 솔 르윗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을 다음달 1일 시작하고, 북촌 푸투라서울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에스 데블린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관객을 맞는다.
오는 31일 을지로를 시작으로 한남(다음달 1일)·청담(2일)·삼청(3일)의 갤러리들이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나잇’ 행사도 나흘 내리 이어진다. 평소 오후 6시면 닫히는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부대 행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