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진호/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방송인 이진호/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불법도박 및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코미디언 이진호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14일 불법도박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이진호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이진호는 2020년부터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을 이용해 수차례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도박 혐의와 함께 지난해 9월 24일 인천시에서 주거지인 경기 양평군까지 100㎞가량을 음주 운전한 혐의도 받는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지난 4월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와 재활을 받다가 5월 말 퇴원했다. 현재 일부 마비 증세로 의사소통과 거동에 불편함이 남아 있지만, 가벼운 대화와 이동은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