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북일반산단 분양…금속가공社 입주 가능
경남개발공사가 경남 함안군 군북면 일원에 조성 중인 함안군북일반산업단지(조감도) 산업시설용지 1단계 36필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금속·기계·자동차·운송장비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하며 수용성 절삭유를 사용하는 금속가공업체도 관련 환경관리 기준을 충족하면 입주할 수 있다.

1단계 공급 대상은 산업시설용지 총 36필지(17만5259㎡)로, 전체 공급예정금액은 약 838억원이다. 필지별 면적은 최소 3397~9973㎡이며, 공급예정가격은 약 16억8000만~47억1000만원 수준이다.

함안군북산단은 수용성 절삭유를 사용하는 금속가공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수질유해물질 위탁처리, 유출방지벽 설치 등 환경관리 기준을 충족하면 입주할 수 있어 환경규제로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금속가공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개발공사는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36개월(3년) 분할납부 제도를 운영한다. 계약 시 10%를 낸 뒤 6개월마다 중도금을 15%씩 5회 분할 납부하고, 잔금은 36개월 차에 내면 된다.

함안군북일반산단은 총면적 82만5563㎡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산업시설 용지는 48만1533㎡에 달한다. 남해고속도로 군북IC·장지IC·함안IC와 인접하고 지방도 1029호선과 연결돼 창원국가산업단지, 함안칠서일반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 등 경남 제조업 벨트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산신항과 마산항을 통한 수출입 물류 및 광역도로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원자재 조달부터 제품 출하까지 물류 수송도 용이하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