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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3만가구+α 공급…주담대 30조 더 푼다
8·13 부동산 공급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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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그린벨트 풀어 7.3만가구 더
부지선정~착공 3년 줄여 속도전
李 "법 고쳐서라도 파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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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8·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현 정부 들어 네 번째 부동산 공급 대책이다.
이번 대책은 공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금융·세제 지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기존 대책과 차별화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3기 신도시는 착공 시기를 1~2년 앞당겨 2030년까지 4만1000가구를 추가 착공한다. 신도시 예정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평균 68개월이 걸리는 기간도 37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민간 정비사업과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중심 매입임대주택 사업에는 취득세 감면과 이주비 대출 등 세제·금융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기존 1.5%에서 3%로 두 배로 높인다. 늘어나는 약 30조원의 대출 여력은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과 청년·일반 실수요자의 주택담보대출 등에 활용한다.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주택 가격별 담보대출 한도 등 차주별 규제는 유지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택지도 기존 규제에 얽매이지 말고 필요하면 법과 제도를 고쳐서라도 파격적으로 확보해 공급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 10일 기준 전주보다 0.02% 하락해 1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유정/조미현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