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랙야크 제공
사진=블랙야크 제공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경량 패딩, 레더 재킷 등 가을·겨울용 제품 검색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입추(立秋)를 기점으로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기습 한파 등에 대비하려는 소비 수요가 가시화되면서다.

12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달 1~10일 무신사 플랫폼 내에서의 ‘경량 패딩’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경량 패딩 검색량이 100배 이상 폭증했다.

블랙야크가 지난 3일 새롭게 선보인 ‘스톤마스터 라이트 다운재킷’(사진)은 무신사 ‘NEW랭킹’ 1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가벼운 동시에 높은 보온력을 갖춘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발매 직후 상품 페이지 조회수가 6만 회를 넘었고, 누적 판매량이 이미 1만3000개를 돌파했다. 인기 컬러인 ‘클라우드 댄서’는 일부 사이즈가 조기에 품절됐다.
더위 한풀 꺾이자…"지금 사야 해" 불티나게 팔린 제품이
W컨셉에서도 입추였던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내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우터, 가을 옷 등 검색량이 전주(8월 2~6일) 대비 360% 늘었다. 트렌치코트, 레더 재킷, 패딩 등 아우터 거래액도 같은 기간 30% 늘었다.

‘더라우스트 유틸리티 트렌치 점퍼’, ‘비에이유 바이 브라이드앤유 셋업’, ‘올리브데올리브 발마칸 구스다운 코트’ 등 가을·겨울(FW) 시즌 대표 상품들이 베스트 상품 상위권에 포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입추가 지나고 체감 기온이 낮아지며 방한용 패션 아이템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 플랫폼들은 아우터 수요 잡기에 돌입했다. 무신사는 경량 패딩 기획전 진행 시점을 예년보다 앞당길 예정이다. W컨셉은 오는 17~23일 ‘레더·스웨이더 기획전’을 열어 초가을 시즌에 적합한 아우터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