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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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지난달 3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입고 나오는 명품 의상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튀는 원색과 화려한 디자인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가 하면 블랙핑크 제니가 입었던 옷을 똑같이 착용하는 등 몇년 전 출시된 모델까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혜수는 극중에서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성공한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인 박경희 역을 맡아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김혜수는 이혼 위기에 선 부부간 갈등의 중심에 선 경희 역을 연기하며 샤넬 가방부터 구찌 코트, 발렌티노 원피스까지 화려하게 꾸민 듯하면서도 편안함이 돋보이는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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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에서 착용한 연두색 발렌티노 원피스는 525만원에 판매되는 제품. 김혜수는 펜디의 핫핑크색 셋업도 생기 넘치게 소화하고, 시크한 검은색 정장에 원색 패턴이 섞인 샤넬 토트백으로 포인트를 주며 원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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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끈 의상은 샤넬의 2022년 SS시즌 제품인 보라색 트위드 재킷. 이 제품은 샤넬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1990년대를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샤넬의 뮤즈'로 꼽히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뿐만 아니라 배우 고소영·김태리 등도 착용한 제품이다.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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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트위드 소재의 보라색 재킷이 우아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는다. 국내 매장 출고 당시 가격은 857만원이었다. 김혜수는 여기에 샤넬25 시리즈 스몰백을 매치했다. 현재 매장에서는 1074만원에 판매 중이다. 더불어 샤넬 로고가 돋보이는 벨트로 패션에 포인트를 더했다.

김혜수는 또 극중에서 샤넬의 민트 색상 트위드 재킷에 복숭아빛 풍성한 리본 블라우스를 더해 눈에 확 띄는 스타일링을 완성하기도 했다.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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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혜수는 원조 '인간 샤넬'로 꼽힌다.

샤넬 브랜드를 탄생시킨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코코 샤넬' 개봉 당시인 2009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김혜수는 과반수(57%)의 지지율을 얻으며 샤넬을 가장 많이 닮은 여배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코코 샤넬' 측은 "김혜수는 당시 사회의 운명을 거스르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며 누구보다 독립적이고 당당했던 샤넬의 모습과 흡사하다"며 "한국의 포스트 샤넬"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