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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도청·기밀 유출…중국군 출신 2명 구속
국군과 주한미군 시설 주변에서 군 통신을 도청하거나 군사훈련 자료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중국군 출신 중국인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일반이적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한·미 공군 전력이 배치된 전북 군산공항 인근 호텔에서 전투기와 관제탑 사이의 교신을 도청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여러 주파수를 수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수신기’ 등을 이용해 군 통신을 엿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장기간 복무한 뒤 퇴역한 군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한미군 기지 관계자를 통해 한·미 군사훈련 자료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중국동포 B씨(45)도 구속했다. 군용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B씨 역시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복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일반이적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한·미 공군 전력이 배치된 전북 군산공항 인근 호텔에서 전투기와 관제탑 사이의 교신을 도청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여러 주파수를 수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수신기’ 등을 이용해 군 통신을 엿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장기간 복무한 뒤 퇴역한 군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한미군 기지 관계자를 통해 한·미 군사훈련 자료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중국동포 B씨(45)도 구속했다. 군용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B씨 역시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복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