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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달소 대신 아르테미스…대중성·코어 다 잡고 1위 목표" [인터뷰+]
아르테미스, 새 앨범 '하이퍼-에고' 발매
선공개곡 '본 스터너'로 화려한 변신
"랩 위주의 곡, 데뷔 10년차에 레슨까지"
"우리 곡 여기저기서 많이 들렸으면"
"아르테미스 이름 알리는 게 가장 큰 목표"
선공개곡 '본 스터너'로 화려한 변신
"랩 위주의 곡, 데뷔 10년차에 레슨까지"
"우리 곡 여기저기서 많이 들렸으면"
"아르테미스 이름 알리는 게 가장 큰 목표"
아르테미스(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는 7일 오후 1시 새 앨범 '하이퍼-에고(Hyper-Ego)'를 발매한다.
약 1년 2개월 만의 컴백. 멤버들은 앨범 발매 하루 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랜만의 컴백이라 공백기를 떠올리면서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힘내서 뭐든지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 준비도 하고, 조금 더 좋은 퀄리티로 선보이기 위해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아르테미스는 그간 '버추얼 앤젤(Virtual Angel)', '이카루스(Icarus)'를 통해 독보적인 영상미학과 음악성을 보여줬던 바다. 새 앨범 '하이퍼-에고'를 통해서는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아르테미스를 만나볼 수 있다.
더블 타이틀곡 '본 스터너(Born Stunner)'와 '블루 블러드(Blue Blood)'를 비롯해 하슬의 서프라이즈 등장이 인상적인 인트로 트랙 '프롬 윙스 투 솔(From Wings To Soul)', 강력한 레조넌스 베이스와 808 베이스가 결합한 힙합 넘버 '이카루스 갱(Icarus Gang)', 진부한 세상 속에서 새로움을 향해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자유 에너지 '하이퍼 크러쉬(Hyper Crush)', 현실과 기억 사이를 떠도는 불완전함을 노래한 '픽셀 메모리(Pixel Memory)'까지 유니크한 트랙으로 앨범을 꽉 채웠다.
멤버들은 "'블루 블러드'는 아르테미스의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본 스터너'는 저희가 데뷔한 지 오래됐는데도 불구하고 처음 도전하는 장르라 걱정이 많았다. 심각하게 미팅하고 곡을 바꿔야 할지 고민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소속사 대표의 안목을 믿고 따라가 보기로 했다고. 이에 더해 멤버들은 "퍼포먼스에 조금 더 힘을 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아르테미스는 "지금은 너무나 만족스럽다. 비로소 저희 옷을 입은 것 같다. 처음에는 '사이즈가 너무 안 맞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입어보니까 딱 맞더라"며 웃었다.
과감한 도전에 나선 만큼 큰 성취감이 따랐다. 아르테미스는 "저희가 랩을 거의 하지 않는다. 사실 멤버 중에 래퍼가 없기도 하다. 가이드를 받았는데 거의 랩밖에 없는 노래라 너무 당황했다. 10년 차인데 레슨을 받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걱정을 뒤로하고 자신감을 갖고 부딪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팬분들이 '새로운 모습이다', '10년 동안 보지 못했던 멤버들의 모습이 너무 멋있다' 등의 말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공개될 무대도 기대 포인트다. 이번 활동에서 아르테미스는 처음으로 댄서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이전보다 훨씬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들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에는 어깨 수술로 회복이 필요한 하슬이 참여하지 못한다. 그러나 하슬은 인트로 트랙의 내레이션으로 힘을 실으며 마음만은 멤버들과 함께한다. 아르테미스는 "안무 연습할 때도 와서 먹을 걸 사주고 모니터링해줬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항상 와서 연결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하슬도 해야 하는 앨범이었다. 4명이 아니라 5명이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미팅에도 다 참여했었다"고 전했다.
하슬의 내레이션 참여와 관련해서는 "저희도 깜짝 놀랐다. 앨범이 거의 마무리되어 갈 때쯤 그 사실을 알았다"면서 "너무 아쉬울 것 같았는데 다행이었다.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인트로 곡 내레이션으로 앨범을 열어주는 느낌이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들은 "저희가 추구하는 건 아티스트적이고, 또 코어 팬분들이 좋아해 주는 장르를 파고들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대중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더라. 그렇다고 대중성을 따라가기에는 너무 휘둘리는 것 같아서 이번 앨범에선 둘 다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어 팬분들을 위해 세계관을 가져가면서 동시에 다양한 장르를 보여줘 새로운 팬분들도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르테미스는 "우리의 곡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우린 늘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1위를 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한번 연연해 보자는 마음"이라며 밝게 웃었다.
"아르테미스 이름을 많이 알리는 게 목표입니다. 이달의 소녀로 기억해 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하지만, 이젠 아르테미스로 알아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스터너'가 대중성도 갖춘 음악이라 많이 각인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있어요. 가이드곡 받을 받았을 때 '우리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이 들었는데 인정받고 싶어요. '아르테미스 이런 것도 할 수 있네?'라는 말을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