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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업 직접금융 조달 15% 감소…CP·단기사채 68%↑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 기업의 회사채·주식 공모 발행액은 126조575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조3570억원(15.6%) 줄었다.
주식 발행액은 2조9786억원으로 1조2551억원(29.6%) 감소했고 기업공개(IPO)는 1조141억원으로 4351억원(30.0%) 줄었다. 중소형 IPO 위주로 진행된 탓으로,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케이뱅크(2490억원) 1건 상장이 유일했다. 이외 코스닥시장에서 27건의 IPO가 진행됐다.
유상증자는 1조9645억원으로 8201억원(29.5%) 감소했다. 유상증자 건수는 전년 동기와 비슷하나 1000억원 이상 대형 유상증자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23조59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조1018억원(15.2%) 줄었다. 일반 회사채가 25조9052억원으로 11조9268억원 감소했다. 이중 차환을 위한 발행한 금액이 18조8721억원으로 전체의 72.9%를 차지했다. 운영과 시설 용도로는 각각 6조1131억원과 9200억원 규모로 발행돼 전체의 23.6%, 3.6%를 나타냈다.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19조6050억원으로 76.9% 비중에 해당했고 A등급과 BBB등급 이하는 각각 21.0%와 2.2%를 차지했다. 중기채는 24조9612억원으로 96.4%를, 단치개와 장기채는 각각 5040억원과 4400억원으로 1.9%와 1.7%를 기록했다.
금융채 발행 규모는 90조4157억원으로 6조9719억원(7.2%) 감소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272조8483억원으로 515조1069억원(68.0%) 증가했다. CP는 282조7547억원으로 45조774억원(19.0%) 늘었고 단기사채는 990조936억원으로 470조295억원(90.4%) 증가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