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700명 빠졌는데"…아무도 관심 없는 카카오뱅크 파업
임직원 40% 하루 연차·휴무
주요 서비스 큰 차질 없이 운영
주요 서비스 큰 차질 없이 운영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와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전체 임직원 중 40% 가량인 700여 명이 연차와 휴무를 이용해 업무를 중단했다. 피켓 시위 등 별도 집회는 열지 않았다.
카카오뱅크의 주요 서비스는 큰 차질 없이 운영됐다. 경기 성남시 판교동에 있는 유일한 대면 업무 창구에도 평소와 같은 인원이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운영 등 핵심업무 수행인력, 노사 단체 협약에 따른 공동협력의무 인력이 근무 중”이라며 “미리 세워둔 영업 연속성계획에 따라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올해 1월 임금 교섭에서 연봉 인상과 성과급 지급기준 등을 둘러싸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20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사 협상은 결렬됐다. 이후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해 참여자의 95% 동의로 이번 파업을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협의를 마칠 때까지 쟁의 행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성의 카카오노조 수석부지회장은 “추후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