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NA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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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모티엠(EMOTI:M)이 아이돌 데뷔의 꿈을 이뤘다. 간절함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다섯 멤버들은 음악으로 전 세계를 따뜻하게 연결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모티엠(주현, 레이, 찬율, 진원, 영호)은 31일 서울 서대문구 유플렉스에서 데뷔 싱글앨범 '커넥트(CONNEC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모티엠은 한국인을 비롯해 일본, 홍콩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5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팀명은 '감정(EMOTION)'과 '음악(MUSIC)'의 합성어다. 음악으로 감정을 전달해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며 서로 다른 세계에 있는 너와 내가 연결되어 우리의 꿈을 향해 함께 달려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무대에 선 이모티엠 멤버들은 떨리는 목소리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의 꿈을 포기하려고 했던 순간이 있었다면서 눈시울을 붉힌 멤버들도 있었다.

주현은 "데뷔를 하게 돼 기쁘다. 아이돌의 꿈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음악가의 길까지는 포기하기 어려워서 여러 악기를 다루며 노력하던 중에 좋은 기회로 이모티엠에 합류하게 됐다.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다짐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 새로운 꿈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 위로가 되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찬율 역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좋은 회사와 대표님을 만나 앞으로 조금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훌륭하고 올바른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첫 계단을 오르게 된 것 같아서 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 멤버들, 팬분들과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겠다. 초심 잃지 않는 찬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진원은 "아이돌이 되길 포기했던 상황이 있었는데 데뷔라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건 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응원하고 도와준 부모님 덕분이다. 또 회사와 멤버들, 모티(공식 팬덤명) 덕분에 이렇게 좋은 시작을 하게 됐다. 더 열심히 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예의바른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인 멤버 레이는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불안하기도 하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콩 출신의 영호는 "1년 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이렇게 빨리 데뷔할 거라고는 상상 못 했다. 앞으로의 길이 힘들고 도전으로 가득하겠지만, 제 마음은 기대와 열정으로 차 있다. 절 믿어주고 기회를 준 모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100% 노력하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사진=DNA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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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싱글앨범의 타이틀곡 '스파크(SPARK)'는 팬들과의 첫 만남에 대한 설레이는 감정과 순간적으로 터지는 에너지를 전기처럼 짜릿한 무드로 표현한 곡이다. 강한 리듬과 신스 사운드, 캐치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곡 제목처럼 반짝이고 청량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모티엠은 활기찬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도 주저하지 않고 고음을 시원하게 내뱉었다. 멤버 전원이 핸드 마이크를 쥐고 자신감 넘치게 노래하며 실력을 가감없이 뽐냈다.

'스파크'를 처음 들었을 때의 기분을 묻자 주현은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노래가 너무 내 취향이었다. 아이돌로 데뷔하게 되면 이런 청량한 곡을 꼭 하고 싶었다. 제가 상상했던 그대로의 곡이 귀를 통해 들어오더라. 곡을 들은 자리에서 엄청나게 울었다. 대표님이 당황해서 휴지도 건네주셨다"고 답했다.

찬율은 "10점 만점에 10점인 곡"이라며 강한 만족감을 표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중독성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우리를 각인시키기 좋고, 또 낭만이 있다. 데뷔곡에 이렇게 적합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모티엠은 데뷔 전 티저 이미지와 단 4개의 챌린지 영상만으로 틱톡 팔로워 40만명을 돌파하며 K팝 기대주로 부상했다.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찬율은 "실력파 아이돌.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아이돌이었으면 한다"고 답변했다.

롤모델로는 방탄소년단과 빅뱅을 꼽았다. 주현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좋은 음악과 안무로 무대를 보여준다. 아이돌이라면 누구나 배워야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빅뱅 선배님들은 엄청난 길을 걸으셨다는 게 느껴진다. 배우고 싶은 분들"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찬율은 "전 세계 사람들과 이모티엠이 연결되어서 우리의 음악으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하는 게 꿈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