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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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첫날 6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첫날인 전날 하루 동안에만 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8만 907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1082만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 물의 길'의 첫날 관객수(35만 9031명)보다 약 32만 명 많은 수치다. 나아가 1376만 관객을 모았던 '겨울왕국 2'의 첫날 스코어(60만 6618명)까지 넘어섰다.

이로써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이전 '톰스파'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54만명),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67만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63만 명)의 오프닝 기록을 전부 경신했다. 실관람객 평가를 나타내는 CGV 골든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9.8점, 메가박스 9.1점 등 실착 관람평 역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개봉 2일 차 자정 기준 사전 예매량만 74만 장을 기록하고 있어 주말 극장가 흥행 폭발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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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전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대가로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피터 파커'가 마주한 외로운 현실과 성장통이다. 자신을 기억하는 가족도, 친구도, 조력자도 없는 상태에서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과 DNA 변이라는 위기까지 겹치며 진정한 홀로서기에 나선다. 제작진이 거미가 허물을 벗고 나아가는 생애 주기에 비유했듯, 상실과 변화 속에서 영웅으로서 다시 일어서는 피터 파커의 깊어진 감정선이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스케일 역시 대폭 진화했다.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액션과 스릴에 더해, 기존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에 더해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퍼니셔' 역의 존 번탈, 세이디 싱크 등 화려한 새 얼굴들이 합류하면서 한층 풍성해진 캐스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