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최남단, 전남 해남은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울창한 숲부터 다도해의 탁 트인 바다,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 고즈넉한 템플스테이까지 다채로운 여름 휴가의 매력을 품고 있다. 이번 여름, 지친 몸과 마음을 채워줄 해남의 대표 휴양 명소들을 만나본다.
흑석산자연휴양림(사진=해남군청)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원한다면 흑석산자연휴양림 신선이 사는 듯 맑고 세밀한 자연경관을 지닌 해남의 흑석산은 '7, 8월이 제철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바위산의 위용이 근사하다. 비가 온 후 물을 머금은 산의 바위가 검게 보인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처럼, 웅장한 바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피로가 가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잘 정비된 숙박시설과 숲 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조용히 머물며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해남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땅끝관광지 특히 해남 첫 여행이라면 땅끝관광지는 필수 코스다. 한반도 최남단의 차분한 분위기에 땅끝마을, 땅끝전망대, 모노레일, 해양자연사박물관 등이 모여 있어 알찬 둘러보기가 가능하다. 특히 땅끝탑과 바다 위를 걷는 듯 탁 트인 스카이워크는 땅끝 바다의 절경을 배경으로 멋진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 가장 좋은 명소다.
땅끝관광지의 땅끝탑(사진=해남군청)
여름 휴가의 하이라이트인 물놀이는 땅끝송호해수욕장에서 완성된다. 송호라는 이름답게 수백 년 된 울창한 해송 숲이 해변을 감싸고 있으며, 고운 모래와 얕은 수심, 호수처럼 잔잔한 물결 덕분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도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송림이 주는 고즈넉한 정취와 해변의 활기가 어우러져 해남만의 고유한 여름 바다 풍경을 만들어낸다.
대흥사 템플스테이(사진=해남군청)해남의 명산 중 하나, 두륜산 백배 즐기기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내면에 집중하고 싶다면, 대흥사 템플스테이를 경험해보자. 두륜산의 깊은 품에 안긴 천년고찰 대흥사에서 사찰의 정적인 수련과 깊은 역사를 경험하며, 고즈넉한 풍경 속에 몸을 맡긴 채 진정한 비움을 체험할 수 있다.
두륜산케이블카(사진=해남군청)
산은 좋아하지만 등산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두륜산케이블카를 이용해보자. 해발 638m 고계봉 정상까지 편안하게 오르며 난대수림과 소나무 숲길의 시원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 다다르면 다도해의 아기자기한 섬들과 해남의 장엄한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두륜산생태힐링파크 카트체험(사진=해남군청)
좀 더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두륜산생태힐링파크를도 추천한다. 두륜산의 자연을 배경으로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카트레이싱과 사계절 썰매장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역동적인 추억을 쌓기 좋다.